
xthree 지음 · SHIFT 연재
FM 89.3 『새벽 세 시의 편지』. 청취율 0.1%. 다음 개편 때 폐지 확정. 막내 DJ가 된 첫날, 선배 PD가 말했다. "사연은 3시 정각부터 3시 33분 사이에 온 것만 읽어. 그리고 읽기 전에 보낸 사람 번호를 꼭 확인해. 뒷자리가 0000이면… 읽어 줘. 그 사람들은 그게 마지막이야." 오늘 밤 첫 번째 사연. 보낸 번호: 010--0000 "제가 죽은 걸 아직 엄마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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