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전세 1억 2천. 신축 아파트 13층. 믿기지 않는 조건이었다. 계약서에 사인하던 날, 관리사무소 직원이 웃으며 말했다. "이웃끼리 인사 잘하세요. 특히 옆집 1313호요." 이사 첫날 밤, 옆집 문에 쪽지를 붙였다. [안녕하세요, 1312호 새로 이사 왔어요!] 다음 날 아침, 쪽지 아래 답장이 붙어 있었다. [반가워요. 그런데 이 아파트는 13층까지예요. 당신은 지금 몇 층에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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