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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있음, 그 남자의 모든 것에 표지

이의 있음, 그 남자의 모든 것에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이의 있습니다, 재판장님." "기각합니다. 검사 측 계속하세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에이스, 도윤재 검사. 사법연수원 차석. 수석은 — 나였다. 나는 대형 로펌 대신 국선 전담 변호사가 됐고, 그는 검사가 됐다. 7년 동안 법정에서 열네 번 붙었다. 7승 7패. 오늘 열다섯 번째. 사건은 '재벌가 운전기사의 살인'. 피고인은 내 의뢰인, 기소는 그. 퇴근길,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변호사님, 오늘 반대신문 좋던데요." "검사님, 오늘 증거 조작한 거 알아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17층까지 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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