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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표류 31일째 표지

무인도 표류 31일째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야자나무에 새긴 선이 31개가 됐다. 여객기 사고에서 살아남은 다섯 명. 지도에 없는 섬. 물은 빗물과 코코넛, 식량은 물고기와 이름 모를 열매. 비행기 잔해로 지은 오두막, 모래에 돌로 쓴 SOS. 오늘 아침, 고장 난 무전기에서 처음으로 소리가 났다. "…치직… 수색은… 40일째… 종료…" 9일. 9일 안에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 세상은 우리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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