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hree 지음 · SHIFT 연재
S급 헌터 1위. 마지막 대게이트를 닫은 영웅. 은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딱 한 줄이었다. "이제 커피 볶으면서 살겠습니다." 1년 뒤, 바닷가 마을 윤슬리의 카페 '반딧불'. 손님은 하루 열 명. 동네 할머니들, 배달 알바생, 길 잃은 관광객. 원두 볶는 소리, 파도 소리. 평화롭다. 오늘 아침, 카페 문 앞에 검은 수트의 여자가 섰다. "헌터협회 특수감찰과 도해린입니다. 찾았네요, 1위님." 그리고 같은 날 밤, 마을 앞바다에 — 10년 만에 게이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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