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세운그룹 한세운 회장이 죽었다. 재산 2조. 그리고 장례식 날, 처음 보는 변호사가 나를 찾아왔다. "당신은 회장님의 손주입니다. 유언장 공개에 참석하셔야 합니다." 평생 아버지 얼굴도 몰랐다. 그 아버지가 회장의 둘째 아들이었다고 한다. 양평의 저택 청운재. 상속인 다섯이 모였다. 유언장 공개 전날 밤 — 변호사가 서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서재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 아래, 봉인된 유언장 봉투는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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