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hree 지음 · SHIFT 연재
1934년 경성. 사람들은 그녀를 '황금정의 괴짜'라 부른다. 담배 연기 대신 박하사탕, 바이올린 대신 축음기,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의 과거를 세 마디 안에 맞히는 여자. "만주에서 돌아오셨군요. 군의관, 왼쪽 어깨에 총상. 그리고 지금 하숙방을 찾고 계시죠." "…어떻게 아셨습니까?" "구두 밑창 흙이 압록강 북쪽 거예요. 따라오세요. 방이 하나 비어요." 경성 유일의 사설 탐정과 돌아온 군의관. 이 도시의 모든 미제 사건이, 21번지 B호 계단을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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