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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은 낼 생각 없어요, 선장님 표지

몸값은 낼 생각 없어요, 선장님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정략결혼 상대는 쉰두 살 공작. 세 번째 아내 자리. 그를 만나러 바다를 건너던 배가 해적에게 습격당했다. 검은 돛, 뱀 문양. 에메랄드 해의 악명 높은 '블랙 서펜트'. 선장이 내 턱을 들어 올렸다. "백작 영애라. 몸값이 꽤 나오겠군. 아버지께 편지 써." "싫은데요." "…뭐?" "몸값 안 낼 거예요. 그리고 안 돌아갈 거예요. 대신 이 배에서 일하게 해 주세요. 저 항해술 할 줄 알아요." 선장이 처음으로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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