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성기사단 '백합검' 정예 소대 별관 숙소 사감 모집. 월급은 왕궁 시녀의 세 배. 조건: 밤 10시 이후 각 방 문을 열지 말 것. 전임 사감 여섯 명, 전원 한 달 내 사직. 사유: '개인 사정'. 부임 첫날 밤 11시. 복도 끝에서 쿵, 소리가 났다. 조건을 어기고 문을 열었다. 침대 위의 기사 하나가 피가 든 잔을 들고 있었다. 창가의 기사 하나에겐 늑대 귀가 돋아 있었다. 또 하나의 등 뒤에서 검은 깃털이 떨어졌다. "…사감님. 오늘 본 건, 비밀로 해 주실 거죠?"
SHIFT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