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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가 자꾸 내 침대에서 잠든다 표지

룸메이트가 자꾸 내 침대에서 잠든다

xthree 지음 · SHIFT 연재

새 학기, 기숙사 407호. 룸메이트 배정표를 보고 다들 부러워했다. "백서윤이랑? 그 과탑?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대박." 첫날 밤. 그녀는 예의 바르고 조용했다. "잘 부탁해. 나 잠버릇 없어." 새벽 2시. 침대가 기울었다. 눈을 뜨니, 백서윤이 내 침대에서 — 나를 끌어안고 자고 있었다. 아침에 그녀는 기억하지 못했다. "…내가? 미안. 그럴 리가 없는데." 그날 밤도, 그다음 날 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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