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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용감한불꽃168 작가 · 1화 연재 · 로맨스

후작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표지

평생을 일에 파묻혀 살 줄 알았다.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좋았다. 그 삶이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길이었으니까. "자기야, 또 언니한테 가는 거야? 오늘은 나랑 하루종일 있기로 했잖아." "우리 아기한테 예쁜 거 실컷 사주려면 가봐야지. 공주님이 이해 좀 해줘요." "치, 맨날 그런 말로 넘기려하고." "에이, 우리 공주님. 오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서 그래? 또 몸으로 알려줘야 되려나?" "아이, 또 시작이야 진짜." 역겨운 쓰레기 냄새를 맡기 전까지는. 어차피 생활력이라곤 쥐뿔도 없어 나없으면 망할게 뻔한 둘. 복수할 필요도 없겠다싶어 셀프로 퇴직금 잔뜩 챙겨 후작자리를 버리고 떠난 날. 그땐 몰랐다. 버리기 전보다 더 일에 파묻혀 살게 될 마래를.

#로맨스판타지#능력녀#당당녀#집착남#능글남#워커홀릭녀#황태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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