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 한 외롭고 상처받은 아이가 있었어. 그 아이는 갑자기 쳐들어온 상상체란 것과의 전쟁에서 가족을 잃었지. 그 아이는 상상체를 미워하며 매일밤 하늘에 있는 별에게 소원을 빌고, 이야기를 들려줬어. 오늘은 어땠고, 오늘은 뭘 먹었고, 그때는 뭘 했고, 내일은 뭘 할거라는 걸 말야. 하지만 별은 대답하지 않았어. 그렇게 아이는 결국 지쳐갔고, 외로움과 쓸쓸함에 더이상 소원을 빌지 않았지. 그러던 어느날, 그날따라 너무 우울하고 슬펐던 그 아이는 별에게 마지막으로 소원을 빌게 돼. 그리고, 드디어 대답했어. "너의 소원을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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