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하늘의 혜성: 별의 아이

20화. 20화: 발현

진변제의 약효는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반쯤 푸른색으로 물든 혜성의 눈동자가 이번엔 완전히 파랗게 물들며 시리도록 푸른빛을 발했다. 다른 아이들은 여전히 성해의 파편으로 인한 이상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아이들은 주로 팔이나 다리, 뺨, 목에 파편을 맞은 상태였고, 밤 하늘을 닮은 색이 점점 몸 곳곳으로 퍼지고 있었다. 호흡 곤란이 오거나 푸른색 빛을 뿜는 알 수 없는 액체나 물빛파편을 토하는 아이들도 보였다. 두 학교의 선생들은 황급히 아파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보건실로 향했다. "열이 도통 내리질 않네. 더 기다려도 계속 이러면, 부모님께 연락해서 병원에 한 번 가 보렴." "네." '날이 갈수록 이상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잖아! 뭔가 방법이 없을까?' '마치 끝나지 않는 악몽 같아. 다들 무사해야 할 텐데...' 혜성과 하늘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교할 때도 불안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운향 빌딩의 지하 사무실에 있던 반디와 류강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 채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천제와 신수들이 성술(별의 주술)을 더 강화한 건가...!!' '청현 씨, 청하 씨를 불러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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