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는 바닥에 쓰러진 네오라에게 도끼날을 겨누고 있었다. 네오라는 단테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었다. "..." "..." 두 사람 사이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몇 시간 전. 단테가 시에나의 의뢰를 받고 클럽을 나섰을 때였다. 시에나가 의뢰한 내용은 이러했다. 얼마 전 오숀을 잡은 이후, 며칠 동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창고로 운반되는 물건 몇 개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트럭은 멀쩡했다. 침입 흔적도 없었다. 블랙박스에도 운전수 외에는 아무도 찍히지 않았고, 각종 보안 센서에도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 운전수를 심문해 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시에나는 단테에게 이 사건을 조사해 달라고 의뢰했다. 단테는 의뢰를 수락하며 세 가지를 요구했다. 트럭의 일련번호. 운전수의 신상. 그리고 창고의 위치. 세 가지 정보를 전달받은 단테는 곧장 시에나의 회사인 시안 인더스트리로 향했다. 잠시 후. 단테는 시안 인더스트리의 정문 앞에 도착했다. 정문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가 단테의 신원을 빠르게 확인했다. 몇 초 후,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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