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학교도, 식당,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쉬는 날을 맞이해 하늘은 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빛의 길 축제>를 보러 가기로 했다. <빛의 길 축제>는 천 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큰 혜성과, 성룡 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날을 기념하는 축제다. 때문에 이를 보기 위해 아주 옛날부터 <빛의 길 축제>가 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고 한다. "가장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보이는 자리 표를 구해서 다행이다. 직접 가서 보면 정말 굉장하겠지?" 혜성도 오랜만에 학교, 서점, 카페 아르바이트를 쉬는 날이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마침 오늘 저녁에 <빛의 길 축제> 하던데, 한 번 보러 갈까? 표를 구할 수 있을지..." 혜성은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 <빛의 길 축제> 중간 자리 관람 표를 예매하는 데 성공했다. "휴우~ 중간 자리라도 표를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사진 보니까 근처에 은강호롱꽃도 많이 심어 놨던데, 기대 된다!" 하늘과 혜성은 축제가 열리는 현국 역에 가기 위해 가방을 챙겼다. 하늘은 스케치북, 필기 도구, 물을, 혜성은 카메라, 따듯한 차를 준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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