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붉은 네온의 복수자

12화. 전설

다음 날 아침. 똑- 똑- 단테는 아침부터 널의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널은 키보드를 두드리며 대답했고, 단테는 방문을 열었다. 단테는 문틈에 기대어 널에게 말했다. "세상에 대해 조사해 줘." "세상은 넓고 알 것도 많지." 널은 장난스럽게 대답했고, 단테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장난치지 마." "쳇. 근데 '세상'은 왜?" "...알 것 없어." 단테는 무심하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널은 벙찐 표정으로 단테를 바라보다가 소리쳤다. "야! 방문 닫고 가!" 한편. 매그너스는 고터스의 전화를 받으며 모노레일에 앉아 있었다. "네, 아저씨.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가게를 이전한 거 알겠습니다." "미안하네, 허허. 언제쯤 도착할 수 있겠나?" "한 정거장 뒤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그럼 조심히 오게. 하하." 전화를 끊고 역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중, 옆칸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탕-! 탕-! 옆칸에서는 총성과 함께, 옆칸으로 이어지는 문에 달린 창문 너머로 강도가 총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보였다. 매그너스는 한숨을 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하... 또 시작이네. …

SHIFT에서 이어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