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하늘의 혜성: 별의 아이

7화. 7화: 알 수 없는 현상

하늘은 괴로워 하는 혜성을 꼭 안아 주었다. 어느 때보다 더 오래, 더 따스하게 안아 주었다. 그간 혜성의 아픔이, 상처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친구 한 명 없이 외톨이였던 하늘은, 혜성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했다. 자신과 다르다 해서, 자신이 정해 놓은 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늘과 혜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아야 했다. 다른 건 잘못된 게 아니다. 인간은,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특이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거부하고 싫어 한다. 인간은 이렇듯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생물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과 무언가 다른 부분이 있으면, 주저 없이 배척한다. 오랫동안 같은 학교 아이들에게 괴롭힘, 따돌림 등을 일상처럼 당해 왔던 혜성은, 사람을 잘 믿지 못했다. 사실 처음엔 하늘도 온전히 믿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늘의 꾸밈 없고 솔직한 모습이 진짜임을 알게 된 후,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대체 내가 뭘 했기에... 이런 일을 겪어야 해? 난 그저, 친구를 더 많이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그 뿐인데...!" …

SHIFT에서 이어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