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우리가 믿었던 것들의 형태 표지

우리가 믿었던 것들의 형태

백화 지음 · SHIFT 연재

사람들은 무언가를 믿는다. 두려움, 소문, 이야기, 사랑, 증오. 그리고 그 믿음은 사라지지 않고, 형태를 갖는다. 모든 존재들은 자신들의 '오랫동안 품어온 감정'과 '상상이 실체가 되어 존재하는 세계'를 써간다. 이 세계에서 이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말해진 이야기, 믿어진 소문, 반복된 공포는, 언젠가 형체를 얻어 세상에 남는다. 여기엔 거대한 영웅담도, 명확한 정답도 없다. 다만, 누군가의 믿음이 남긴 흔적과 그 흔적을 기록하고 마주하는 여정이 있을 뿐이다. 이야기가 끝났다고 믿는 순간에도, 세상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가, 조용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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